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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작시 - 어른
    취미/자작시 2020. 5. 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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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른' 이라는 주제로 시를 썼던 적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어른' 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보면 멋있어보였어요.

    막상 어른이 되니 슬플 때도 있고 지칠 때도 있더라구요.

     

    작년쯤에 썼던 시인데, 요번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어른

     

    그림 : @gwang_light

     

     

     

    키가 큰 어른이 되고 싶었다.

    넥타이를 매는 어른이 되고 싶었다.

     

    마음이 넓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

    아빠같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

     

     

     

    지금의 나는

    어른이 되고 싶다.

     

     

     

    뒤를 돌아보니

    내 주위에는 어깨를 빌릴 친구도

    내 마음을 알아줄 친구도

     

    나를 아이처럼 돌봐주던 부모님도

    하나 없는 세상에서 싸우고 있다.

     

     

     

    너무나도 빛났던 나의 소망과

    불보다 뜨거웠던 나의 열정과

    찬란했던 나의 희망은

    어디로 사라져버린 걸까

     

     

    .

    .

    .

    누구나 지치고 힘든 시기가 있지요.

    지쳐있는 나를 위해 쉬어가요.

    늦지 않아요.

     

    늦으면 좀 어때요.

    같이 가면 그거하나로 충분히 칭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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