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1 - 오늘의 일기

20200701 오늘의 일기

- 어른이 되어가는 나.

 

 

 

요즘 들어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전에도 바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하루가 24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든다.

 

오늘 출근하면서 내 스케줄을 생각해보니 나보다 더 바쁘게 지내는 사람들은 많겠지만,

내 자신에게 응원을 해주고 싶었다.

 

05시 30분부터 눈을떠서 하루 일정을 소화하고 00시에는 잠들어야 하는 나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기도 하다.

로봇 같은 하루를 보내느라 고생 많았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에 담을 가구와 가전제품 등등을 알아보고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며

입주를 했고, 입주가 끝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신고할게 어쩜 이리 많고 신경써야할게 이리 많은지 처음 알았다.

우리 엄마아빠가 참 대단해 보였고 존경스러웠다.

그리고 정말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았다.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혼자의 힘으로 하고 있는 내 자신이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뿌듯하면서도 무서웠던 감정이 들었다.

 

그렇게 되고 싶던 어른이 이렇게나 어려웠던것인가 생각하게 되었다.

다시 한번 엄마 아빠의 위대함을 알았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엄마 아빠는 대단하다.

나도 그런 대단한 사람이 되어야 겠다.

 

 

 

바쁜 하루를 보내다 보니,

자연스레 블로그에 많은 글을 쓰지 못하고 있다.

취미와 내 직업을 위하여 블로그를 시작하였고 블로그 덕분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 소소한 행복을 가진 사람인 것 같다.

 

바쁜 하루에 적응을 하고,

조금씩 조금씩 시간을 내서 소소한 행복을 찾자.

 

 

 

나쁜 소식이 하나 있다.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가기로 했던 것을 취소하였다.

코로나는 갈수록 심해지고 마냥 기다리다간 오히려 손해를 보고 취소해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마음은 너무 아팠지만 제주도로 가기로 결정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혼여행이 이렇게 되니 속상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

하루빨리 코로나 종식되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이 아프지 않도록.

 

 

그리고 기쁜 소식이 하나 있다.

프로포즈를 너무 성공적으로 완성했기 때문이다. 프로포즈에 대한 포스팅도 꼭 해야겠다.

아이디어가 풍부했던 나에게 칭찬을 +_+

 

 

오늘의 일기 끝.